(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은형이 제왕절개 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출산로그} 제왕절개 회복'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은형은 강재준과 함께하는 수술 후 회복기를 공개했다.
아직 일반식을 먹지 못하는 이은형 앞 함께 환자식을 먹는 강재준은 매운 참치캔을 곁들여 먹어 눈길을 끌었다. "재수없어 고추 참치"라며 장난을 친 이은형은 이후 일어나 걸으며 "수술 다음날 걷고 있다. 그래도 너무 다행이다. 회복이 빠르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출산 후 처음 아이를 본 이은형. 두 사람은 "너무 귀엽다", "더 귀여워졌다.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며 귀여움에 감탄했고, 이은형은 결국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도 아기를 보러 온 이은형과 강재준은 짜증내거나 재채기를 하는 깡총이를 보며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이은형은 붕어빵 아이를 향해 '재준오빠 안.. 아니 깡총아 안녕'이라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으로 수술 후 일반식을 먹을 수 있게 된 이은형은 식사를 하며 "수술 후 대부분 아기 건강한지 괜찮은지를 물어보는데 전 계속 배고프다고 했다. 제 헛소리는 수술실 사람들만이 알 거다. 너무 창피하다"라며 자신의 헛소리를 회상했다.
이은형은 "제가 출혈이 좀 많았다. 출혈이 다 묻은 패드와 기저귀 갈아주는 (강재준의) 모습을 보고 많이 감동했다"며 강재준의 보살핌을 이야기했다.
그는 "(강재준이) 너무 멋있다고 해야되나. 사람이 겉모습만 멋있다고 멋있는 게 아니다. 내면이 멋있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진짜 멋있다고 느꼈다. 너무 고마웠다. 평생 잊지 않을 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재준은 "은형이가 임신하고 뱃속에 깡총이 있을때 순간순간 걱정되고 계속 신경쓰였는데 깡총이도 건강히 낳고 너도 걸어다니니 마음이 너무 편하다"며 안심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은형은 "재준 오빠 어쩜 이렇게 마음이 잘 생겼지"라고 감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해 8년 만에 득남했다.
사진= 기유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