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3 12:13
게임

제트-레이즈 꼬리 잡는다... '발로란트' 신규 요원 '바이스', "능동적 감시자 기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4 09:57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FPS '발로란트'에 25번째 요원이 등장했다. 6번째 감시자 요원인 '바이스'는 킬조이, 사이퍼처럼 스킬을 사용해 적의 후방 침투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발진은 바이스가 기존 요원 대비 더욱 능동적인 움직임 제한을 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기술을 다수 부여했다.

지난 23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의 대회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이 열리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에서 신규 요원 바이스를 공개했다. 6번째 감시자 요원인 바이스는 적들의 우회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는 기존 요원 킬조이, 사이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으며, 동시에 능동적인 성격의 스킬을 부여 받아 조금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바이스'는 먼저 함정을 설치해 지나간 적들에게 둔화를 걸거나 파괴할 수 없는 벽을 설치해 진영 붕괴를 유도한다. 자유롭게 설치 혹은 해제가 가능한 '아크 로즈'는 적이 침투하는 순간을 노려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궁극기 '강철 정원'은 범위 내 적들의 주무기를 봉쇄해 순간적으로 큰 사거리, 화력 차이를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이다.



'발로란트' 개발진이 바이스를 통해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지난 2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 서울' 미디어데이에 나선 라이언 쿠사트 발로란트 요원 디자인 담당, 존 고시키 발로란트 요원 개발 총괄은 바이스의 역할에 대해 '상대방의 과도한 공격성 저지' '감시자의 능동적 역할'을 꼽았다.

존 고시키 총괄은 "제트, 레이즈 같은 요원들은 사이트 진입에 반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바이스는 이러한 타격대 요원들이 어떻게 공격에 나설지 한번 더 고민을 하게 하는 압박감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을 적극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에 특화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 고시키 총괄은 "무모한 타격대 요원들이 생각 없이 침투해 성과를 거두는 것을 바이스가 방어했을때 유저들이 쾌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테스트보다 훨씬 많은 바이스 활용법이 정식 출시 후 등장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쿠사트 담당은 "바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혼자서도 잘 싸울 수 있다는 점이다"며 "기존 감시자의 경우 정해진 구역에 스킬을 모두 설치했기 때문에 수동적이었다. 바이스는 어디에 무엇을 배치할지 굉장히 많은 옵션과 자율성이 있기 때문에 능동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로란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바이스는 '챔피언스 서울'이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체험 공간은 '발로란트'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팬 페스트'에 조성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공식 트레일러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