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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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핀업걸' 사브리나 카펜터, 오늘(23일) 정규 6집 발매 

기사입력 2024.08.23 15:00 / 기사수정 2024.08.23 15: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새 앨범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23일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정규 6집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를 공개했다”라며 “선 싱글 ‘에스프레소’와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의 대성공으로 이 시대의 핀업걸로서 우뚝 선 사브리나의 독보적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브리나 카펜터의 레이블 아일랜드 레코즈(Island Records) 공동 대표자인 임란 마지드(Imran Majid)와 저스틴 에샤크(Justin Eshak)는 “오늘날 그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늘 계획하고 실천하던 것이 제 자리를 찾은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쇼트 앤 스위트]는 지난 5집 [이메일스 아이 캔트 샌드(Emails I can’t Send)]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사브리나 카펜터는 “60년대와 90년대 할리우드 작품에서 받은 영향을 녹이려 했다”라며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동시에 웃음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 등 몇몇 곡엔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가 참여해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단짝 프로듀서이자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듀서’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인물.

사브리나 카펜터는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공개한 정규 6집 선 싱글 ‘에스프레소’와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로 올 상반기 최고 팝 스타로 올랐다. 숏폼 플랫폼에서 큰 반향을 부르면서 두 곡 모두 발매 두 달 만에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특히 ‘에스프레소’가 공개 이후 넉 달 만에 스트리밍 10억 회를 달성해 사브리나 카펜터는 스포티파이 ‘빌리언스 클럽(Billions Club)’에 입성했다. 아울러 두 곡 모두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렸을 뿐만 아니라, 2024년 기준 해당 차트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한 아티스트가 됐다.

애플 뮤직에서도 돌풍을 불렀다.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가 6월 2주 차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사브리나 카펜터는 경력 최초로 애플뮤직 최정상을 차지했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빌보드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에스프레소’와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가 글로벌 200 차트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면서 그는 피처링 없이 서로 다른 곡으로 두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부문에선 3주 연속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유니버셜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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