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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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심경…"왜 하필 나한테, 처음엔 못 받아들여" (나는 장근석)

기사입력 2024.08.23 10:51 / 기사수정 2024.08.23 10:5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못생김주의!! 쫄지마X발 (제주에서 생긴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장근석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장근석은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37년을 살며 나름대로 다양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 나한테'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탓할만한 원망의 대상은 없었다.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라며 "그리고 난 그 끝에서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기로 했다"며 담담히 받아들였다.



이날 영상에서 장근석은 무작정 제주도로 떠났다. 그는 "내가 입원했을 때 유튜브만 안 봤어도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주로 향한 그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크루즈 위에서 여유로운 힐링을 즐겼다.

한편 장근석은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차마 얘기하지 못했다"며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이유를 전했다.

다행히 장근석은 "수술을 잘 마친 뒤 현재 경과가 매우 좋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 그는 "지나치게 고민하고 망설이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며 "긍정의 힘을 믿자"고 강조했다.

사진=나는 장근석,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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