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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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과거 농약 마시고 쓰러져…헛소리→환각 증세"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8.22 21:00 / 기사수정 2024.08.22 23:1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임현식이 과거 농약을 마셨던 아찔한 사고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임현식이 외국계 회사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둘째 사위 김도현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이 장인과 사위의 흔치 않은 조합에 놀라자 사위는 아이들의 유치원을 위해 아내의 직장 근처인 처가에서 5년 이상을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 영상을 공개한 임현식은 잔디를 깎는 사위를 보더니 "주말 중 하루는 시간을 내서 원하는 궂은 일을 도와준다. 제가 제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사위는 "제 삶이 없어요"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했다. 그는 "가끔씩 도와드리는 거랑 살면서 같이 일을 하는 거랑은 다르다. 일이 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약 1천 평의 넓은 집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제작진이 장인을 대신해 일을 하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사위는 "저희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이미 많이 성공하셨고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그런(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강박이 좀 있으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스튜디오의 임현식은 "6~7년 전까지만 해도 소독과 쟁기질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과거 있었던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사과나무의 진딧물 떄문에 1년에 6번 정도의 농약을 쳐야 했던 임현식은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그걸 마셨는지 집에 가서 헛소리를 하고 어지러워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119에 실려 이송 중 정신을 잃었다고 밝힌 임현식은 "눈을 떠 보니까 병원이었다. 양쪽에서 뭐가 무지갯빛처럼 콧 속으로 들어오는 거 같고 천장의 형광등 주변에 수천 마리의 개미가 돌아다녔다"고 환각 증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입원 3일 만에 건강을 회복한 임현식은 해당 사고 이후로도 몇 년 동안을 직접 일을 했다고 말해 오은영과 이윤지의 걱정을 샀다.

임현식은 "그때는 완전 수칙을 지키면서 바람을 잘 타니까 아무렇지 않았다"고 일중독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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