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제12회 '부코페'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극장 공연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개막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축제의 질을 높이고, 아시아 최초 최대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갈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한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1주 차 극장 공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국내 공연 팀이 24일과 25일 양일 간 시민들을 찾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대세 유튜버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숏별클럽'은 MZ 세대들의 아이돌 숏박스와 별놈들이 이번 제12회 '부코페'를 위해 코미디 어벤져스를 꾸렸다. 또한 대한민국 방송 유일무이 공개 코미디인 '개그콘서트'가 현장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중무장한 팀들의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1초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는 최고의 인기 팀인 '만담어셈블@부코페'는 마이크 하나를 두고 입담 하나로만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웃음 폭탄을 날릴 예정이다. '쇼그맨'은 공개 코미디 경력을 합치면 무려 100년이 되는 멤버들로 구성돼 그 자체만으로도 웃음 맛집을 보장한다. 준비된 개그쇼와 애드리브 쇼, 고품격 마술쇼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들이 만드는 쇼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서울코미디올스타스'는 오로지 입담 하나로만 웃기는 코미디 장르로써 소재의 제한 없이 다양한 주제로 코미디가 세련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반전 넘치는 웃음을 제공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보는 눈을 즐겁게 할 해외 공연도 '부코페'를 빛낼 전망이다. '버블쇼 인 스페이스'는 다양한 비눗방울로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마법 같은 쇼를 선보인다. 이 팀은 쇼, 마임, 인형극 등 비눗방울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해 벌써부터 눈 호강이 예고된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는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픽토그램 마임의 주인공이다. 제11회 '부코페'에서 '웃음바다 상'을 수상한 가베지(GABEZ)와 테이블 빼기 개그의 달인이자 틱톡 12만 팔로워인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웨스-P(WES-P), 근육 개그의 한 획을 그은 이누(DOG)의 만남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마지막으로 '테이프 페이스'는 일상 속 흔한 소품에 아이디어를 더해 순도 100%의 코미디 쇼를 보장하고 뛰어난 상상력과 정교한 몸짓, 작은 가방 속에서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도구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제12회 '부코페'는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코미디라는 장르로 대통합 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부코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절찬리 판매 중이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