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3번째 공개연애 선언…전여친 결혼식 사회 이어 '파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공개 연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전현무. 무근본 무지식 올림픽 캐스터의 새 역사를 쓰다. 예능대부 갓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고 물은 이경규에게 솔직하게 답했다.

전현무는 "제가 MC를 많이 하지 않았나. 이제 플레이어가 되는 거다. 제가 아직 솔로라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이 은근 집돌이 집순이가 많다"는 전현무는 "만날 기회가 없다. 차라리 그냥 만남의 장을 해 놓으면 거기서 리얼로 만나는 거다. 형이 예능의 끝은 리얼이라고 했다. 다큐로 가는 거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경규는 이에 "누가 나왔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일단 생각한 건 서장훈이다. 장훈이 형도 외롭고 허경환도 있다. 외로운 사람 모으면 재밌다"라고 구체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는 "다 모아놓고 내가 MC하면 되겠다"고 틈새 욕심을 밝혔고 전현무는 "그럼 좋다. 난 그 프로그램 MC 하고픈 생각은 없다. 플레이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전현무는 전 여자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봐 줬다며 파격 발언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5일 방송한 ENA '현무카세'에서 전현무는 '전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으는 출연자들 사이 "다들 아기다 아기. 난 예전에 예전 여자친구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채정안은 "돈 받았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돈을 왜 받냐"며 신랑 또한 자신과 신부가 만났던 걸 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그게 오히려 온앤오프가 더 깔끔한 거다. 헤어지면 끝, 그냥 여자 사람인 거다"라며 "객관화가 되니까 사회도 봐줬다"라고 말했다. 신랑이 더 대단하다는 말에 전현무는 "신랑도 날 남자로 안 봤나 보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회를 부탁한 여자친구도 대단하다"라는 말에 전현무는 "감정이 없으니까. 심지어 재밌게 했다. 이벤트도 하고"라며 전 여자친구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