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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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어먹겠다" 무시무시 영파씨, 첫 등장부터 핸드마이크+폭풍 래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8.21 14:33 / 기사수정 2024.08.21 16:13



(엑스포츠뉴스 신촌, 장인영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힙합 딸래미'를 증명했다. 

21일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에이트 댓(AT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첫 번째 EP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배불리 먹고 두 번째 EP 'XXL' 사이즈 무대에 서기 시작한 영파씨가 '에이트 댓'을 통해 마침내 'K팝 신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강렬한 포부를 전한다. 

통상 인사 및 포토타임 후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하는 쇼케이스가 아닌 영파씨는 쇼케이스가 시작되자마자 강렬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개인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한 명씩 돌아가며 한소절 씩 랩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힙합 딸래미' 수식어를 갖고 있는 영파씨인 만큼 색다른 시도로 이들만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위연정은 "영파씨는 과몰입에 진심인 그룹이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저희의 퍼포먼스를 잘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지아나는 "멤버들 개개인의 보이스 컬러와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이번 수록곡들과 지난 앨범 곡들 중에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파트를 선정했다. 데뷔 때부터 'K팝신 청개구리'라고 불리고 있는 만큼 신선한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리더 정선혜는 컴백 소감을 묻자 "전작 'XXL'로 무대 크기를 키우고 '에이트 댓'으로 무대 씹어 먹을 생각하고 나왔으니 무시무시하게 생각해달라"라며 "'에이트 댓'이라는 단어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지 않나. 영파씨 뮤직비디오 댓글에도 (이 단어를) 사용해주시더라. 영파씨도 이번 활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에이트 댓'은 힙합에 진심인 그룹답게 지펑크 장르로, 영파씨의 당돌한 목표와 꿈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90년대 미국 힙합신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독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데 이어 안무 역시 당대 인기 있던 동작을 영파씨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한편, 지펑크 장르의 타이틀곡 '에이트 댓'은 영파씨의 당돌한 목표와 꿈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전곡 이날 오후 0시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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