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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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서울시교육청 보건 선도교사 만났다 "이태석 리더십 강조"

기사입력 2024.08.21 13: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서울시교육청 보건 선도교사를 만났다.

이번 강연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했으며 30여명이 참여했다.

‘선도 교사’는 교육부에서 교실 혁명을 이루어 내겠다며 추진한 정책으로 2026년까지 선도 교사 3만 4천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도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다. 동료 교사에게 수업 혁신 상담은 물론 교원 연수 강사로도 활동을 하게 된다.

보건 선도 교사 강연은 이태석신부의 삶을 잘 알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리터러시 김묘은 대표가 서울시 교육청에 제안해 성사됐다.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 교사에게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연수 첫 시간에 자리를 마련했다.



강연은 ‘이태석 리더십의 네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영화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삶을 알고 있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구수환 감독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 교육현장이 행복하다. 이태석 리더십은 정직과 용기, 소통, 이타심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고발은 사랑"이라는 말씀이 깊이 마음에 남았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연에는 서울시 교육청, 메타버스 교사연구회 선생님들도 함께했다. 이어 교육 전문지인 '더에듀'와의 대담 형식의 인터뷰도 40분간 진행돼 서울 지역 학교에 소개된다.

구수환 감독은 "교육 정책을 이끌어갈 선도 교사들에게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서울 지역에 이 정신이 확산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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