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펜싱선수 오상욱이 '예능 검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 배우 신민아가 출연한 가운데 영상 말미에는 펜싱선수 오상욱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오상욱은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다운 포스로 펜싱 칼 대신 장난감 칼을 휘두르며 등장했다.
장도연은 "요즘 예능인보다 바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상욱의 바쁜 스케줄을 짐작게 했다. 오상욱은 "이전 회차에서 레드카펫 깔아주는 거 봤는데 그럼 혹시 나도 레드카펫 깔아줄까 (기대했다)"라고 심상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이에 장도연은 "어떤 계기로 예능 때가 탔냐. 곽윤기 선수의 영향이냐"라고 물었고, 오상욱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오상욱은 "말씀 중에 죄송한데"라며 "옷 좀 갈아입고 오면 안 되냐. 땀이 너무 많이 났다"라고 민망한 듯 말했다.
장도연은 "열매(땀) 맺었냐"고 놀린 뒤 환복하고 돌아온 오상욱을 오프닝처럼 맞이해 웃음을 안겼다.
사전 인터뷰 당시 오상욱은 장도연에게 "막 해달라"고 청했다고. 이를 듣던 장도연은 "대만힌국 만세 삼창해라"라고 했고, 오상욱은 마지못해 함께 만세를 외쳤다.
죽이 척척 맞는 오상욱에게 장도연은 "왜 이렇게 기시감이 드나 했더니 수염만 없지 큰 (양)세찬이 같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TEO'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