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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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도 놀랄 듯…노홍철 "아이유, 美서 테일러 스위프트 급" (노홍철)[종합]

기사입력 2024.08.21 07:30 / 기사수정 2024.08.21 07: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미국에서 아이유와 깜짝 회동을 가졌다. 

20일 노홍철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이 시카고에서 우연히 아이유를 만날 확률은?'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노홍철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미국에 간다. LA에서 시카고까지 바이크를 타고 4000km 가는 거다. 나의 설렘 포인트는 여기 가기 직전에 스위스를 가지 않았다. 스위스 홍철 게스트 하우스는 대다수가 나보다 어린 분들인데 여기는 비용이나 여러가지 이슈 때문에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다. 70살 넘는 분도 있고. 내가 귀염둥이다"라고 밝혔다.



공항에 도착한 노홍철은 2주간 바이크 투어를 함께한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특유의 입담을 살려 사람들과 금방 친해졌고, 정년 퇴임을 앞두고 졸업 여행을 온 어르신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노홍철은 "지금 46살인데 20대가 너무 재밌어서 '30대는 이렇게 재밌진 않겠지?' 싶었는데 웬걸? 더 재밌더라. 이 정도 재밌으면 '40대는 이제 꺾이는구나' 했는데 웬걸? 하루하루가 막 미칠 것 같다. 50대는 어떨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라이딩에 앞서 첫째 날에는 휴식을 즐겼다. 고층 건물 전망대에 올라간 노홍철은 "작년에 왔을 땐 한국 사람들이 안 보였는데 올해는 한국 분들이 많더라"라며 "나를 알아봐주시고 사진도 요청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왜 그런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 날 노홍철은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급히 향했다. 그는 "한국 친구가 여기서 아이유 콘서트를 한다고 하더라. 타이밍이 말도 안 된다. 저는 작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고 뉴욕도 아니고 LA도 아니고 한인타운도 아닌데"라면서 "제가 시카고에 딱 이틀 머무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지은(아이유 본명)이가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신나게 달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님이 '너 운이 별로 안 좋다'고 했다. 큰 공연이 있으면 차가 막힌다고 하더라. 이 정도면 테일러 스위프트 급이라고 했다"며 "택시 내려서 줄이 쫙 서있길래 보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슈퍼볼 경기를 보는 줄 알았다. 공연장이 큰데 매진이다. 너무 자랑스럽다. 한국 분도 많은데 외국인 분들이 정말 많다"고 이야기했다.

노홍철은 처음 아이유를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그는 "내가 DJ 했을 때 시험기간인데 왔다고 해서 짓궃게 몇 점 맞았냐고 물어봤다. (아이유가) 점수를 얘기하는데 많이 놀랐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공부를 안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하고 결국 끝을 본 거 아니냐"며 "내 기억 속의 지은이는 귀여운 학생이었는데 이젠 너무 멋진 가수가 되어 있더라. 많은 국적 분들이 오시니까 우리나라 말을 영어 발음으로 띄워주는데 다 따라부는 게 신기하고 라이드 투어 싹 다 씻겼다. 이번 여행에서 보고 싶은 거 아이유 콘서트에서 다 봤다"고 감격했다.

공연이 끝난 후 노홍철은 대기실을 찾아 아이유와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반가워했다. "다인종 다문화의 원러브는 어떤 기분이냐"라는 노홍철의 물음에 아이유는 "완전 잘노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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