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21 07:07 / 기사수정 2024.08.21 08: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센터 홍유순(19·179cm)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홍유순을 지명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했고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때 우리나라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활동했고, 올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는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하는 등 한국 농구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홍유순은 이날 오전 진행된 신체 및 운동능력 측정에서 점프 높이와 점프 리치, 방향 전환 능력, 반사 신경 능력, 순간 가속 스피드 등에서 참가자 28명 중 모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탁월한 결과를 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앞으로 훈련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으로 성실하고 농구에 대한 진심이 있는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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