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리그 'SSL'로 리브랜딩…KB리브모바일과 협업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과 KB리브모바일이 e스포츠 리그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20일 SOOP은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 서비스 KB리브모바일과 타이틀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SOOP이 개최하는 3대 e스포츠 리그(SSL, LoL멸망전, SLL)에 관한 것이다.

SOOP은 누적 시청자 2억 명 이상을 달성한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을 'SSL(SOOP Starcraft League)'로 리브랜딩하고, KB리브모바일과 함께 첫 시즌을 시작했다.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은 8월 10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했으며, 8월 26일에 24강 본선을 진행한다.

SOOP의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KB리브모바일 2024 LOL 멸망전 SEASON1'은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멸망전'은 아프리카TV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로, 총 누적 시청자 수 4억 명을 달성한 SOOP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다.



SOOP의 '리그오브레전드' 천상계 리그인 'KB리브모바일 2024 SLL WINTER(가칭)'도 올겨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SOOP의 e스포츠 구단 '광동 프릭스'의 선수인 '리퍼' 최기명 선수는 'SLL'(전 ALL)  등 여러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SOOP은 KB리브모바일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회 결승전 티켓, 게이밍 모니터, 헤드셋, 키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e스포츠 팬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SOOP은 KB리브모바일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통신과 e스포츠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모바일로 e스포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