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손담비가 이규혁과 10년 전 비밀 연애를 했었음을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손담비 모녀의 생애 최초 스케이트장 나들이가 담긴다.
손담비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날 녹화에 함께 등장한 두 사람. 이규혁은 여전한 스케이팅 실력을 뽐낸다.
또한 손담비와 이규혁은 10년 전 비밀 연애를 했던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거 연예인들이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예능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출연했던 손담비는 스케이트를 계기로 이규혁과 가까워진 후 열애를 시작했다고.
당시 손담비와 이규혁은 각각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 가수이자 스피드스케이트 선수였다. 손담비는 그 당시 전성기를 누린 가수였기에 비밀 연애가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2021년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손담비와 이규혁은 당시에도 10년 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10년 만에 재결합 후 결혼까지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던 손담비는 SBS '동상이몽'을 통해 "3개월 사귀고 결혼을 한다는 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더라. 이렇게 급하게 가는 이유 중 첫 번째가 임신이지 않나"라며 "근데 혼전임신 아니다. 그냥 저희 둘이 웃고 넘어간 기억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어 10년 전 첫 만남을 회상한 손담비는 "규혁 오빠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끌린 것 같다. 그리고 워낙 말을 재밌게 해서 주변에 사람이 있었다. '키스&크라이' 때도 되게 인기가 많았다. 그런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 관심을 많이 가졌다"며 "그래서 1년 조금 넘게 사귀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유있던 초고속 결혼 진실이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도 두 사람의 10년 전 이별 이유와 재회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 후 행복한 일상을 공개 중이며, 2세 계획 후 시험관에 도전한 근황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 TV조선, SBS, 손담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