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김경진 아내 전수민이 남편의 검소함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개그맨 김경진의 아내이자 모델 전수민은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택배X 명품X 배달X. 외식도 많이 줄이고 장모님이 보내주신 반찬으로 집밥 해먹고~ 2007년 남편이 개그맨 데뷔하고 머리 컷트할 돈이 없어서 머리 컷트도 못해서 단발머리가 지금의 캐릭터로"라고 남편 김경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생활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버스 터미널에 갔는데 차비가 없어서 집에도 못 내려가고 버텼다는데..."라며 "0원에서 지금의 자산을 늘리기까지 행사 양복도 두 벌로 5년. 속옷 양말도 너덜너덜 구멍 날 때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아끼고 아끼다 결혼도 하고 든든한 가장이 되었네"라며 "나도 택배 참 많이 줄이고 옆에서 본받는 게 많다"라며 김경진의 검소함을 칭찬했다.
전수민은 "결혼은 현실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가자"라며 다시금 언급했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지난 2020년 결혼했다. 김경진은 오늘(20일) 방송되는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해 23억 자산가로 거듭나게 된 부동산 재테크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