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 도전 예지원 "오윤아·이수경과 男 경쟁? 이상할 듯" (여배우의 사생활)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예지원과 오윤아, 이수경이 '여배우의 사생활' 촬영 비하인드를 풀었다. 

29일 오전 TV조선 신규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승훈 CP, 김준 PD,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참석했다.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세 여배우들의 아주 사적인 연애 스토리를 담는다.

이날 김준 PD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상대 남자를 정하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남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하루에 10명 이상, 총 세 자리 수 정도 된다고.

이어 이승훈 CP는 세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 중 하나로 "세 분이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시다. 기존의 어린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누구를 쟁취하기 위해 경쟁하고 싸운다. 우리 프로그램은 서로 응원해주는 차별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예지원은 "그렇죠. 우리 셋이 한 남자를 놓고 경쟁하면 너무 이상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공개 연애' 리얼리티에 대한 부담감으로 예지원은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설렘이 저보다 100배인 거 같다. 그 응원으로 갔다. 이런 만남이 있는 상황에서의 저를 지켜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예지원은 "편하게 있지만 남자들이 있으니까 설레고 찌릿찌릿한 게 있더라. 그래서 입맛이 없었다. 5박 6일 동안 살이 빠져서 왔다. 그리고 입이 짧아졌다"고 놀란 점을 전했다.

그러자 오윤아는 본인만 밥을 먹었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수경은 예지원이 말수도 적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예지원은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덥지만 반바지도 안 입었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여배우의 사생활'은 8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