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래퍼 산이(본명 정산)가 공원에서 행인을 휴대전화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31일 행인을 폭행해 기초 조사를 받은 유명 래퍼가 산이로 밝혀졌다. 19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래퍼 A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했다. 상대방은 눈 주변이 찢어졌으며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한편, 산이는 지난 2008년 유명 기획사에 영입되어 버벌진트의 '누명' 앨범 수록곡을 피처링했다. 이후 2010년 정식 데뷔한 그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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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