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한 해외 영화제에서 배우 김민희가 연인 홍상수 감독을 향한 애교 넘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불러모았다.
김민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홍상수의 손을 잡으며 기쁨을 나눴다. 무대에 오른 뒤에도 홍상후를 향해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 김민희는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짓고 홍상수의 손을 잡는가 하면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상수 역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 가득한 얼굴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열애설에 휩싸였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불륜 커플' 꼬리표를 단 채 꾸준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두문불출한 상태지만, 해외 영화제 참석 및 데이트 근황 등이 전해지면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궈왔다.
이번 역시 김민희의 애교 넘치는 모습과 홍상수 감독의 달달한 눈빛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눈에서 꿀 떨어지는 거 보니까 찐사랑 같다" "김민희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랑하다니 대단하다"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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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