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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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기억나세요? 욕으로 키운 4번타자 이대호

기사입력 2011.09.13 09:44 / 기사수정 2011.09.13 09:44

롯데 기자



"이 글은 <엑 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이대호가 2006년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KBO 톱타자가 된지 5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에야 KBO 최고의 강타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지만 이런 이대호 선수조차 예전에는 욕을 한 바가지씩 먹었던 선수라면 상상이 되시나요?
 
때는 바야흐로 롯데의 암흑기, 비밀번호 찍던 시절입니다. 호세가 떠난 빈 자리를 메꾼 이대호 선수. 역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호세에 비하면 이제 막 신인을 벗어난 이대호 선수는 눈에 차지도 않았고 동갑내기인 김태균에 비해 활약도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팀 전체가 바닥을 기고 있던 시절. 롯데 선수치고 욕을 안 먹은 선수는 드물지만 이대호 선수는 특히 더 심했죠. 하지만 될 놈은 된다고 했던가요. 성실한 자세와 재능을 만개한 이대호 선수는 통도사 정신수양 이후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합니다. 이만수 이후 22년만에 나온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었죠.
 
각성한 이후 이대호 선수의 성적은 말 안해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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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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