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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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 "'양궁 최약체' 우려, 인정 못 받는 것 같아 속상…직접 선플까지"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4.08.17 19:5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이 '양궁 최약체' 우려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기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양궁 대표팀 6인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김제덕에게 "3년 전에 도쿄 올림픽 끝나고 봤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생에서 성인이 됐는데 굉장히 많이 늠름해졌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제덕도 "'놀뭐'에 꼭 한번 나와보고 싶었다. 하하 님을 뵙고 싶었는데 어떻게 개그맨인데 그렇게 말을 잘하시는지"라며 2004년생 답게 하하의 직업을 가수가 아닌 개그맨으로 알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석은 본인을 "살찐 이이경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이이경 닮은꼴을 셀프 언급하는가 하면 김우진을 김태우 닮은꼴, 김제덕을 이석훈 닮은꼴이라며 닮은꼴 찾기에 나섰다.

한 커뮤니티의 "김우진은 양궁계 차은우"라는 글을 언급하자 김우진의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우석과 전훈영은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었다고. 이우석은 "선발됐다가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선수가 바뀌었다. 그래도 그때는 김제덕이 없었는데 미뤄지면서 양궁 스타가 선발된거다"라며 쿨하게 김제덕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우진은 "우석이도 정말 대단하다. 우석이랑 같은 팀이었는데 우석이가 한 순간 루키처럼 쭉 올라왔고 2014년부터 11년째 경쟁 중이다"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임시현은 '여자 양궁팀 최약체' 우려의 목소리에 속상하기도 했다고. 그는 "그런 소리가 들렸을 때는 선수로서 인정받지 못한 것 같아 속상했지만, 결과로 보여주자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궁 10연패 불안하다' 이런 댓글이 달려서 그냥 '응원해 주세요'라고 달았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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