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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막지 못한' 야구 열기!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 경신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8.17 19:33 / 기사수정 2024.08.17 19:33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시즌 세 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시즌 세 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또 꽉 찼다.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으로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오후 4시 45분 2만3750석 전석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LG는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시즌 16번째 홈경기 매진과 더불어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2015년 KBO리그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경기인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시즌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16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매진을 만든 LG는 시즌 17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하면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2시즌 16회다.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에도 홈팀 LG, 원정팀 KIA 팬들이 잠실야구장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원정팀 KIA가 2점 차 열세를 극복하면서 3-2로 승리했다. 5회말 문보경, 6회말 허도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9회초 김도영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고, 나성범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2연승 기회를 마련한 KIA는 9회말 정해영의 무실점 투구로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LG 손주영, KIA 에릭 라우어다. 손주영은 올 시즌 21경기 108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KBO리그를 치른 라우어는 당시 3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홈팀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해민(중견수)-송찬의(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3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리는 원정팀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지명타자)-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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