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원형탈모로 인해 증모 시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16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엔프피의 정신없는 플러팅에 소며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혜리는 전소미에 "두피 관리 어떻게 하냐. 계속 탈색을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금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전소미는 3년째 탈색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소미는 "집에서 제가 다 하는 성격이다. 피부과도 안 가고 기초 얼굴 케어도 집에서 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두피 케어도 진짜 안 했는데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활동할 때 드라이도 많이 하고 염색도 많이 하다 보니까 한 번 염색이 잘못 돼서 다 끊겨 버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끊긴 머리를 직접 보여준 전소미는 "머리에 구멍이 생겼다. 인생 최대로 우울했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친구들 있지 않나. 머리가 짧아져도 이 정도는 어쩔 수 없지 했는데 제가 짧아지니까 말이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뛰고 있어도 날리는 머리가 없다. 앞머리는 처피뱅 마냥 짧아졌다. 진짜 최악이었다"며 최근 증모 시술을 받았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는 "탈모 있으신 분들이 하는 증모 시술이라고 있다. 모발 한 올에 가모 4가닥을 엮어 머리카락을 늘려주는 시술인데 직접 찾아서 하고 다녔다"며 "그 이후로 두피 케어를 엄청 열심히 다녔다. 영양제도 잘 안 챙겨 먹는 스타일인데 이 사단까지 나니까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머리카락이 많이 자란 상태라고.
그는 "헤어 언니도 제가 머리 언제 자라냐고 물어보면 내년 봄, 겨울을 얘기했었는데 구멍은 조금 덮어졌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구멍보다 더 대단한 구멍이었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