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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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박승진 감독 "BRO전 승리해 웃으며 시즌 마무리하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17 12:5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마지막 경기 승리 의지를 다졌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이하 GEN)와 농심 레드포스(NS). 경기 결과 GEN이 2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는 농심 박승진 감독과 ‘피셔’ 이정태 선수(이하 피셔)가 참여했다.

박승진 감독은 "GEN이라는 난공불락성을 공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조금 아쉽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게임 안에서 잘해준 부분이 많다고 봤다. 좋은 모습 잘 유지하고 안 좋은 부분 고쳐서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셔는 "LCK에서 처음 GEN을 상대해 봤다“라며, ”정말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로라 글로벌 밴으로 인해 플랜이 망가졌다는 NS. 박승진 감독은 "원래 계획은 오로라와 럼블을 나눠 먹는 거였는데, 경기 당일 아침에 오로라 글로벌 밴이라는 걸 알게 돼 그동안 연습했던 게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그 상황에 맞춰서 잘할 수 있는 픽으로 준비했다. GEN이 챔피언 폭도 넓고 라인에 구멍이 없다 보니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조합을 뽑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승진 감독은 세트 별로 아쉬운 점을 전했다. 그는 "(1세트의 경우) 기인이 크산테를 했을 때 캐니언이 니달리를 많이 하더라. 그래서 상대의 코르키 선픽을 예상하고 크산테를 빠르게 뺏어왔다. 근데 상대가 선픽으로 니달리를 가져가더라. 그게 우리 예상을 빗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2경기는 "밴픽은 매우 잘했다고 봤는데, 상대가 노련한 선수들이라 노련하게 플레이해서 졌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라인 스왑 전략을 준비해 온 NS. 이에 박승진 감독은 "상대적 강팀들이 라인전을 더 빡빡하게 하고 라인전 주도권으로 정글 말리는 걸 잘한다. 그런 것들을 피하고자 라인 스왑 전략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NS의 시즌 마지막 상대는 OK저축은행 브리온. 박승진 감독은 "이기고 싶은 마음은 2팀 똑같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큰 쪽이 이길 것이다"라며 "선수들과 준비 잘해서 웃는 모습으로 시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피셔 역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준비 잘해서 웃으며 시즌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NS와 BRO의 경기는 8월 18일 오후 3시 LCK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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