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홍진경이 아프리카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홍진경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20살 패션모델 지망생 '켈리아'의 삶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켈리아' 홍진경은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즐겼다.
이날 식사를 하던 도중, 홍진경은 어머니에게 "엄마 나는 요즘에 이반이라는 애가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모델 워킹하러 갔다가 이반이라는 애를 봤는데 걔가 너무 멋있더라. 이반한테 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나 내일 이반이랑 클럽 가기로 했다"라고 말해 어머니를 당황케 했다.
어머니는 "이반은 믿을 수 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끌리니까 그냥 좀 만나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남자들은 너한테 원하는 게 있으면 앞에선 좋은 모습만 먼저 보여주고 나쁜 모습은 뒤로 숨긴다. 그래서 조심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은 "이반은 나쁜 남자 같진 않다. 10시에 나가서 2시에 들어올 거다. 딱 4시간만 놀 거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거 절대 안 돼. 집에 일찍 와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어머니는 "알았다. 다녀와도 된다. 대신 케빈(동생)을 데려가라. 그 조건으로는 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와 진짜 엄마들은 한국 엄마나 르완다 엄마나 똑같다. 우리 엄마도 경환이 데리고 클럽 가라고 그랬는데. 홍경환이라고 한국에 사는 애 있다. 아프리카랑 아시아랑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냐"라며 세계관이 붕괴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