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 정국이 렉카 유튜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6일 스타뉴스는 방탄소년단 뷔, 정국이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함께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9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하여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여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탈덕수용소와의 전쟁을 선포한 스타들은 더 있다. A씨는 그간 장원영, 강다니엘을 비롯한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을 대상으로 악의적 콘텐츠를 생산한 바.
결국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및 해외 소송을 진행해왔다. 소속사는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칼을 빼들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월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가수 강다니엘 또한 지난 2022년 탈덕수용소가 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린 데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결국 지난 1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 심리로 열린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의 결심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청했다.
그런 가운데 방탄소년단까지 합세해 유튜브 렉카 응징에 힘을 보태자 누리꾼들은 "고소 화이팅", "응원합니다", "제대로 처벌하자" 등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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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