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위한 용의 포효'…DRX, 1세트 KDF 제압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가 KDF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DRX와 광동 프릭스(KDF).

1세트는 DRX가 블루팀, KDF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DRX는 럼블, 비에고, 코르키, 애쉬, 레오나 조합을, KDF는 케넨, 세주아니, 제리, 진, 렐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6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공허 유충 등 주요 오브젝트도 나눠 먹으며 힘을 키웠다. 첫 드래곤은 DRX가 차지.

11분 공허 유충 싸움의 승자는 DRX. 12분 기준 킬 스코어는 DRX 2 vs KDF 0이 됐고, 두 번째 드래곤도 DRX가 가져갔다.

15분 전령 둥지 싸움의 승자도 DRX. 테디 애쉬의 수정화살, 라스칼 럼블의 이퀄라이즈 미사일 등이 연계되자 KDF는 이를 견디지 못했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의 승자도 DRX. 킬은 교환됐지만 드래곤을 DRX가 가져갔다.

일방적으로 드래곤 스택을 3개 쌓은 DRX. 이후 상대의 미드 1차 포탑, 바텀 2차 포탑 등을 성공적으로 철거하며 골드를 순조롭게 쌓았다.

KDF도 바텀에서 라스칼의 럼블을 끊는 등 성과를 냈지만, 경기의 흐름 자체가 바뀌진 않았다. 네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한 DRX는 대지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바론을 가져갔다. 28분 기준 킬 스코어 10대2, 골드는 약 7천 차이. KDF 입장에서 웃어주는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28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한 DRX. 29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쟁취했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