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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 최우범 감독-모건 "마지막 경기 NS전 반드시 이길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15 23:4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RO 최우범 감독이 마지막 경기엔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목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BRO)과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경기 결과, DK가 2대0으로 매치 승리를 거뒀다.

경기 이후에는 BRO의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 선수(이하 모건)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두 사람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우범 감독은 "1세트는 유리한 점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 2세트는 전라인 주도권이 있었는데 공허 유충 쪽에서 사고가 크게 났다. 주요 오브젝트 때마다 싸우는 콘셉트를 가진 조합인데 잘 수행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모건은 "1,2 세트 좋게 시작해서 많은 걸 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BRO.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최우범 감독은 "선수 기량이 떨어져서 졌다는 건 변명이다. 내가 못 해서 선수들 기량이 안 올라왔고, 그래서 힘들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닌데 잘 안됐다"라고 올해를 되돌아봤다.

마지막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는 최우범 감독. 그는 "우리 체급이 낮아서 선수들에게 이기라는 소리는 잘 안 한다"라며 "하지만 마지막 경기는 이겨서 기분 좋게 시즌 마무리하고 싶다. 선수들한테 부담 잘 안 주는데 이번에는 주겠다. 꼭 이길 수 있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모건 역시 "주어진 상황 안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안 되는 게 많은 시즌이었다"라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 전 이기기 위해 연습 잘하겠다. 준비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을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범 감독은 "마지막 한 경기. 꼭 이겨서 팬분들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모건은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분이 계신데, 경기 결과가 나빠 죄송하다. 마지막 경기는 팬분들과 웃으면서 끝낼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의 이번 서머 마지막 경기는 8월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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