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분들 칼퇴하세요'…DK, 2대0으로 BRO 완파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BRO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목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BRO)과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DK가 1세트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앞선 세트처럼 BRO가 블루팀, D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BRO는 케넨, 비에고, 코르키, 바루스 노틸러스 조합을, DK는 갱플랭크, 릴리아, 제리, 사미라, 렐 조합을 완성했다. 

시작부터 혈전을 펼친 2팀. 6분 탑 혈전의 승자는 DK였고, 인원 손실 없이 일방적으로 3킬을 가졌다. 쇼메이커의 제리가 2킬을 먹은 것도 DK에게 호재.

탑에서 손실을 입은 BRO. 대신 영재의 릴리아가 모함의 렐을 따내고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잃은 점수를 만회했다.

두 번째 드래곤 전투의 승자는 BRO. 드래곤은 DK가 가져갔지만, 교전은 BRO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BRO는 공허 유충을 일방적으로 가져가며 공허 유충 보유 갯수를 5개로 만들었다.

BRO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경기 흐름. 하지만 13분 킹겐의 갱플랭크가 모건의 케넨 상대로 솔로킬을 내며 흐름을 가져왔고, 전령 지역 교전에서도 DK가 승리를 차지했다. 협곡의 전령도 DK가 차지.

15분 기준 킬 스코어 DK 9 vs BRO 5. DK는 이후 세 번째 드래곤을 무난히 획득했고, BRO의 거친 탑 다이브도 성공적으로 응징했다. 이후 20분이 되자 바론 사냥까지 성공.

유의미하게 격차가 벌어진 2세트. 이미 유리했던 DK는 더 날개를 달았고, 22분에 상대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했다. 23분 기준 킬 스코어는 DK 21 vs 10.

가까스로 넥서스까지 파괴되는 것은 막은 BRO. 하지만 상황이 불리한 것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24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미드 교전 대승 이후 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DK. 25분에 상대 본진을 파괴하며 매치 승을 따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