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2 08:45 / 기사수정 2011.09.12 08:4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학습효과라는 것이 전혀 없는 감독 같다."
한 LG팬이 커뮤니티에 올린 울분에 섞인 멘트입니다.
부임한지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음에도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른 채 눈앞에 닥친 경기만 치르는데 급급한 모습에 팬들은 점점 박 감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장 답답한 점은 틈만 나면 임찬규 선수를 기용하는 점입니다.
이미 지칠 만큼 지쳐 버린 프로 1년 차 신인 선수를 보직에 상관없이 기용하는 모습은 그가 정말 프로 팀의 수장인지 의심스럽더군요.
시즌 초 140대 중, 후반의 구속과 더불어 마운드에서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임찬규 선수는 어느 새 마운드에서 웃음기가 사라졌고 최근에는 어깨가 불편한 듯 자주 어깨를 풀어주는 듯 한 모습마저 보여주고 있더군요.
일부 팬들은 이미 4강권에서 멀어진 그가 '신인왕 타이틀'이라도 따서 체면치레라도 할 생각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찬규 선수를 보직에 상관없이 기용하는 모습을 봐서는 딱히 그렇다고 보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시즌이 끝나갈 때까지 계속 무리한 기용을 보이자LG팬들은 "만만한 게 신인인가,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무조건 임찬규다" "저러다 진짜 애 잡겠다" "그냥 제발 본인이 물러났으면 좋겠다" "이러다가 제2의 찬헌이가 될까 너무 걱정된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임찬규 선수를 상당히 걱정하더군요.
개인적으로도 4강권은 이미 물 건너간 시점에 구지 임찬규 선수를 계속 기용해야 할지에 대해선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신인왕 타이틀이 욕심난다고 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를 계속적으로 기용하는 것만큼 바보 같은 판단은 없는 것 같네요.
더불어 이런 식으로 타이틀을 딴다고 해서 좋아할 팬들이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임찬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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