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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치올' 올해는 다르다?…"지금부터 달리면 된다" 롯데 주장은 왜 확신했나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8.15 07:38 / 기사수정 2024.08.15 07:38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8월만 되면 강해지는 롯데 자이언츠. 올해는 다를까. 주장 전준우는 "확실히 다르다"고 장담했다.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48승 3무 55패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투타 완벽했던 경기였다.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두산 마운드를 폭격하며 '타격의 힘'을 자랑했다. 3이닝 만에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총합 19안타 12득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마운드도 탄탄했다. 선발 등판한 김진욱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최소한의 임무를 해냈다. 이후 한현희(1이닝 1실점)-진해수(⅔이닝 무실점)-김상수(1⅓이닝 무실점)-박진(1이닝 무실점)이 구원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날 승리로 롯데는 8월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했다. KBO 리그 10개 구단 중 8월 가장 뜨거운 팀이다. 8월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도 가장 높다. 최근 몇 년간 8월에 강했던 그 기억이 떠오르는 듯하다. 롯데는 많은 팀이 무더위에 고전하는 한여름, 롯데는 그와 반대로 상승세를 타며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이라는 말이 붙기도 했다. 

다만, 그 기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꺾였다. 시즌 막바지까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아픈 역사는 몇 번이나 반복됐다. 롯데가 마주한 현실이었다.

올해도 비슷하다. 8월에 접어들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문제는 유지하는 것. 롯데 주장 전준우는 올 시즌은 분명 다르다고 확신했다. 그는 14일 경기 뒤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해는 다른 것 같다. 선수들이 젊어서 체력이 좋다. 지금부터 달리면 된다"라고 얘기했다.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 야수진 개편에 돌입했다. 외야에는 황성빈과 윤동희가 확실히 자리 잡으며 반짝이 아닌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다. 내야에서는 나승엽을 비롯해 고승민, 손호영 등이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 손호영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20대다. 비교적 회복이 빠른 나이다.

여기에 롯데는 잔여 경기도 많이 남았다. 이날 경기까지 106경기를 치르며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경기를 치렀다. 가장 많은 경기를 한 두산(115경기)과는 9경기가 차이 난다.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에 막판 대역전극을 노려본다.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전준우는 "우리가 긍정적인 건 경기 수가 많이 남았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기에 다른 팀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매년 나오는 8치올. 8월 초반에 치고 올라가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며 좌절했던 과거. 올해는 청산할 수 있을까. 롯데의 '8치올' 2024시즌에는 가능할까.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 포함 8월 8경기 7승 1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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