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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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가상결말, "여주인공 연재의 운명은?"

기사입력 2011.09.11 18:21 / 기사수정 2011.09.11 19: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여인의 향기 여주인공 연재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1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재의 고통스런 최후를 암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15회 방송에서는 식은땀을 흘리며 초췌한 얼굴을 한 연재(김선아)와 그녀를 안타깝게 안아주고 있는 지욱(이동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담낭암 말기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가던 연재에게 남아있는 시간들은 짧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태다.

특히 '시한부 인생' 연재에게 조건 없는 '무한 사랑'을 펼치고 있는 지욱은 연재의 고통스런 병세 악화가 누구보다 가슴 아프다. 지욱은 고통스러워하는 연재를 품에 꼭 안은 채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장면은 지난 8일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마지막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아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달달한 러브라인부터 가슴 저미는 눈물 연기까지 완벽한 연기력을 펼쳐내며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던 김선아, 이동욱은 진심이 담긴 백허그로 애틋한 감정 연기에 힘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김선아는 실감나는 암 말기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화장도 거의 하지 않은 채 초췌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김선아가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힘없는 연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생생한 연기를 펼쳤다. 자연스러운 눈물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고 있는

이동욱 역시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연재의 모습에 어찌할 바 모르는 애달픈 표정을 드러내며 애절함을 표현했다.

제작사 측은 "'여인의 향기'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인생의 소소한 의미, 행복들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진행된 것 같다.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여인의 향기'가 외롭지 않게 달려왔다"며 "마지막까지 연재와 지욱, 그리고 '여인의 향기'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11일 오후 9시 50분 16회 방송을 끝으로 그 막을 내린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선아, 이동욱ⓒ 에이스토리 제공]



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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