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소속사, 매니저와 함께 일하는 대부분의 연예인들과 다르게 일부 스타들이 홀로서기를 선택하며 스스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전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를 알린 남보라는 지난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홀로서기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보라는 직접 차를 운전해 스케줄 장소로 향하며 때아닌 교통체증에 당황했다. 그는 "교통 상황에 따라 이동 시간이 달라지니 좀 더 여유롭게 움직여야겠다"며 깨달은 바를 전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스케줄을 마친 남보라는 한 강연을 듣기 위해 이동했다. 그는 "회사를 나오고 혼자 일을 시작하며 고민이 많던 와중이라 도움이 됐다"고 만족하며 지하철로 퇴근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3년 전 배우 활동을 중단한 최강희도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홀로서기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최강희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히며 매니저의 도움에 익숙해지는 것에 경각심을 느끼고 홀로서기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정상 나이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최강희는 연기에 열정이 다시 생겼다며 3년 만에 대본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배우 장혁은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26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며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그는 여러 방송과 유튜브 예능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왔으며 지난 3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혼자 활동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훨씬 편해졌다. 오늘도 직접 운전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날 MC들이 출연료 협상의 어려움에 대해 질문하자 장혁은 "'라디오스타' 출연료는 많이 섭섭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