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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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연습 중 19세 女 사망…음주운전 가해자, '술타기' 수법 경악

기사입력 2024.08.16 13:35 / 기사수정 2024.08.16 13:3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한블리'가 19세 동갑내기 친구를 덮친 음주 과속 사고를 조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음주 과속으로 일어난 사망사고를 조명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지난 6월 27일 새벽, 운전 연습 중인 19세 여성 두 명이 탑승한 경차 한 대가 교차로 점멸 신호에 맞춰 일시 정지, 이후 좌회전으로 진입하던 중 순식간에 달려온 가해 외제차와 충돌한 끔찍한 사고 정황이 담겼다. 당시 가해자는 159~164km/h라는 엄청난 속도로 달렸다고.

경찰은 외제차량 운전자가 아프다고 하자 혼자 병원에 보냈고, 술 냄새가 났지만 즉시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아 징계 절차를 검토 중이다. 피해자 중 운전자는 바로 사망했고 동승자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가해자는 사고 직후 경찰의 동행 없이 병원에 간 가해자는 혼자 퇴원한 뒤 맥주 2캔을 추가로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감행해 사고 발생 2시간 20여 분이 지난 후에야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결국 가해자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재조정된 0.036% '면허정지' 수치로 재판을 받게 됐다. 피해 가족들은 피해자의 부모뻘인 50대 음주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호소했다.

그러나 한문철은 "이번 사고는 최고로 처벌받을 수 있는 게 안타깝게도 6년"이라며 "법으로 허용된 최고치다. 무겁게 처벌을 하려면 위험운전 치사상죄가 적용돼야 한다"라며 경찰이 바로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 파악이 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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