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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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애하고 싶은데…이젠 이성 만날 곳 없다" 솔직 토로 (핑계고)[종합]

기사입력 2024.08.14 08:59 / 기사수정 2024.08.14 08:5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동욱이 연애 고민을 토로하며 근황을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00만 기념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재석은 채널의 2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게스트 지석진, 이동욱, 남창희를 초대했다. 

이동욱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손에 음식이 묻은 지석진에게 휴지를 건네며 그를 챙겼고 지석진은 "이거 솔직히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하면 되게 또 (좋아하겠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동욱은 "저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한다. 그런데 기억이 안 난다. 언제 그랬는지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연애를 못할 거 같다. 너무 귀찮다. 연애하면 일단 친해져야한다. 그런 걸 어떻게 하지? 너무 까마득하다"라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연애 전문가로서 이야기하자면, 연애를 오래 안하게 되면 시작하기 두려움이 있다"며 이동욱의 상태를 이야기했고, "혼자 있는게 너무 편해졌다"는 이동욱의 공감에 "그걸 벗어나 연애를 위한 시간 빼기가 참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는 이동욱은 '연애를 하고 싶냐'는 돌직구 질문에 "연애를 하고싶은데 귀찮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귀찮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에 지석진은 "네가 가슴 설레게 하는 여자분을 아직 못 만난 거다. 사랑은 갑자기 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게 아니다. 거쳐야하는 과정이 자신이 없는 거다"라고 반박했고 지석진은 "이동욱이 맞다고 인정하는데 네가 이동욱 마음 속에 들어가 봤냐"며 억울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욱은 "이제 나이도 좀 있으니 예전만큼 그게 안 된다" 신중한 만남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을 밝혔다. 

또한 지석진의 "이성을 만날 만한 동선이 없잖아"라는 발언에 "없다. 그게 이제는 진짜 없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쉬지 않고 연달아 작품 촬영 중이라는 이동욱. 이에 유재석은 "네가 그래서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동욱은 "그럴 수도 있다. 계속 일하니 쉬는 날은 집에 혼자 있는 게 편하다. 사람 안 만나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OTT 볼 때도 나혼자면 내 취향대로 보면 되는데 한 명이라도 같이 있으면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뜬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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