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1 13:57 / 기사수정 2011.09.11 13:57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트윈스는9월10일까지114경기54승1무59패 승률0.478를 기록하면서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종훈 감독은 지난 김재박 감독 시절에 있던 전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상태에서 중박 이상의 투수용병2명과 새로운10승 투수의 깜짝 등장, 고졸 루키의 신인왕 급 활약과 타격TOP5 안에 들어가 있는 최고참까지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말에 다소 무리한 트레이드로 마무리 투수까지 지원을 해줬지만 결과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죠.
물론 시즌 초반1위까지 올라서며 올 해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6월 이후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누수가 생겼고 설상가상으로 고참 선수들도 체력저하가 눈에 띄게 보이면서 타격 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어느덧5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19 경기가 남아있는 현재 사실상4위 탈환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되자 팬들은 올 시즌 이후 박종훈 감독의 거취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고 받더군요.
팀의 이러한 성적에 대해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셨고 그의 지도를100% 소화하지 못한 선수들의 잘못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팀이 하락세를 겪고 있을 때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추락만 하도록 놔두다시피 경기를 진행한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에 대한 질타는 같은 목소리를 내시더군요.
애당초 박종훈 감독과의 계약이5년이 아닌2+3형식의 계약이기 때문에 올 시즌 결과를 보고 유임을 할지 사퇴를 하게 될지 결정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시즌 최종 성적이 지금 상태를 유지해5위를 기록하고 마감하게 된다면 유임을 할 것 같더군요.
아무리9년 연속으로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이제 지휘권을 잡은 지2년 째고 작년 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점 때문에 팬들도 “5위를 기록해서는 감독이 유임할 확률이 상당히 크다.” “어차피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다면 차라리7위까지 떨어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반드시 감독이 바뀌길 희망하는 분위기더군요.
과연, 구단주 및 구단 고위층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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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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