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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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고민시 "연영과 안 나오면 배우 못해?" 학연·지연 타파 소신 발언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11 23:08 / 기사수정 2024.08.11 23:0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고민시의 소신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고민시와 오지 않는 스파게티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고민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문상훈은 고민시에게 최악의 유형이라고 생각되는 어른에 대해 물어봤고, 고민시는 "색안경 끼고 보는 분들"이라고 꼽았다.



그는 과거 오디션 볼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연기를 하겠다고 서울로 와서 수많은 오디션들을 봤을 때 저는 연극영화과, 연기 전공이 아니어서 당시 작품을 만드는 분들은 '연영과가 아니야? 근데 왜 연기를 하려고 했어?'라고 학연, 지연을 따져 이해가 안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왜 연영과를 나오지 못하면 배우를 할 수가 없는 거지? 그걸 바꿔주겠어'라고 생각했었다"며 "'절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호응했다.

고민시는 최종학력 고졸로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나 방송 등에서 웨딩플래너로 일을 시작했고 "6개월에 한 번씩 승진 기회가 있었는데, 그렇게 승진해서 팀장까지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배우의 꿈을 꾸고 상경한 그는 많은 고충 끝에 배우의 꿈에 도달하게 됐다. 2018년 공개된 한 화보에서도 "감독님들이 어디 연영과 출신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더 의지를 불태웠다"라며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tvN '서진이네'에 출연하면서도 '만능 인턴'으로 쉬지 않는 성실함, 넘치는 일머리 등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바. 

누리꾼들은 "'서진이네' 보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것 보며 호감됐다", "선함과 열정이 보이는 사람 같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고민시는 현재 tvN '서진이네'에 출연 중이며 오는 23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에 출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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