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BJ 과즙세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의 동행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BJ 과즙세연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 "작년 하이브를 사칭해서 SNS DM으로 연락이 왔다"라며 "사칭범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길래 언니와 방시혁 의장님이 아는 사이라 물어봐달라고 했다"라고 자초지종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면서 저라는 사람을 그때 하이브 의장 방시혁님이 알고 있었던 거다"라며 방시혁 의장과 알게 된 경위를 밝혔다.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방시혁 의장과 두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여성 중 한 여성이 BJ 과즙세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어났다.
당시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시는 자리에서 과즙세연의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법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 역시 "(미국에서) 어떻게 우연하게 만나겠나"라며 "기사를 자세히 읽었으면 알았을텐데, '우연'이라는 키워드가 제목에 있더라. 오해할 만하겠더라"라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저희는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의장님이 사칭범 사건도 있고 흔쾌히 도와줬다. 의장님과 직접 동행하면 예약된다고 했다 미국에서 진짜 핫한 레스토랑이라 직접 안내해주신 거다"라고 방시혁이 동행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행 사진과 함께 방시혁 의장이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함께 공개돼 파장이 커지기도 했다. 과즙세연은 해당 사진은 자신이 아니라며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이 언니를 사진을 찍어주신 것"이라며 "전 몰랐다. 구도를 잡아주시고, 여기서 찍으면 더 잘 나온다고 알려주시는 과정에서 찍힌 거다. 제가 아니다"라고 자신이 아니라 언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카지노 VIP' 설에 대해서도 라스베가스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며, "카지노 VIP 전용 숙소도 아니고 '내돈내산'이다. 도박도 할 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과즙세연의 방송에는 최고 5만 여명의 시청자가 방문하기도 했다. 과즙세연은 "횡단보도 사진 한 장으로 유명인이 됐다. 넷플릭스 홍보도 되고, 복귀도 했다. 과즙 성공했다.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라며 현재 기분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사진=과즙세연, 온라인 커뮤니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