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광수가 개그맨 지석진의 추천을 받아 전기차를 산 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접수 완료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MC 유재석과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이 함께했다.
이날 지석진은 이광수가 형들의 말을 잘 듣는다며 "의외로 형 말을 많이 믿는다. 차도 아마, 너 그거 타니?"라고 물었다. 이에 이광수는 "지금 주차장에 있다"며 지석진의 추천으로 과거 전기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석진은 "사실 나 그 당시엔 진심이었다"고 고백했고, 이광수는 "'이거 장난 아냐. 무조건 이거 사' 이래서 그걸 샀다"며 "근데 전기차 충전하는 데가 우리 동네에 없으니까 충전기를 꽂아놓고 1시간 앉아 있는 거다. 그러다 점점 안 타게 됐다"고 지석진의 추천을 받았으나 만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충전소가 없으면 사면 안 되는 건데?"라며 의아해했고, 이광수는 "그걸 지금 얘기하면 어떡하냐"며 역정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지석진은 "사실 저는 전기차를 저는 탄다. 전기차 고민하는 분들 개인 충전소나 아파트 공용충전소가 없으면 사지 마라. 너무 힘들어진다. 너무 불편하다. 전기차 너무 좋은 점도 있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날 이광수는 지석진의 말을 듣고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꺼내놨다. 성수동 집을 사려다 말았다는 이광수는 "근데 형이 그때 사지 말라고 해서"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부동산은 석진이 형 반대로 가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미안하긴 한데 그때 부동산이 하락한다고 했다 내가 안 팔았으면 나쁜놈인데 나도 팔았다. 내 친구, 연구소에 있는 앤데 하락한다고 했다. 걔도 다 팔았다"고 말했고, 이광수는 "우리 엄마가 지금도 형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 계약 직전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핑계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