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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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2026년까지 촬영 계속 있어…휴식 NO, 현타 와" (최호구)[종합]

기사입력 2024.08.09 14:10 / 기사수정 2024.08.09 14: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바쁜 스케줄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8일 배우 최윤영의 유튜브 채널 '최호구를 지켜줘'에는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윤영은 6년지기 친구 손석구를 차에 태웠다. 손석구는 차에 타자마자 "10분만 개인정비 시간을 갖자"며 핸드폰에 눈을 돌렸다. 

손석구는 "광고 촬영 했는데 셀렉을 해서 보내달라고 하더라. 빨리 해줘야 한다"라며 "보정하기 전 걸로 보여주면 알 수가 없다. 변우석처럼 만들어줘야 내가 보든지 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윤영이 "변우석처럼 보정해달라고 해라"라고 하자, 손석구는 "이왕 (보정)할 거면 변우석 보다는 차은우처럼. 눈도 좀 키워주고 얼굴도 조그맣게 해주고 키도 15cm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농담했다. 

2019년 방영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인연을 쌓았다는 두 사람. 손석구는 최윤영의 첫 인상에 대해 "나는 너가 낯가리는 게 아니고 도도하다고 생각했다. 말을 한 마디도 안 하니까. 내가 먼저 촬영 들어갔는데 너랑 친해지려고 카톡도 보냈다"고 떠올렸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 손석구는 식사를 하던 중 인상을 찌푸렸다. 알고 보니 밥에서 돌이 나온 것. 최윤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마침 서빙 온 직원에게 손석구는 "볶음밥에서 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직원은 "새로 하나 해드리겠다. 할인해드리겠다"고 제안했고, 손석구는 "그냥 먹겠다"고 웃으면서 넘겼다. 이후 식당 측은 사과의 의미로 디저트를 서비스로 건넸다.

이어 손석구과 최윤영은 대사 외우는 노하우에 관해 이야기했다. 최윤영은 "대본을 사진 찍듯이 외우면 연기하다가 대본에 있는 글자들이 사진처럼 떠오른다"고 했다. 반면 손석구는 "난 안 외운다. 결국엔 외우는데 미루고 미루고 끝까지 미룬다. 이제는 안 외우면 큰일난다 싶을 때 외운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촬영이 과장 하나 안 보태고 2026년 7월까지 있다. 일 엄청 잡아놨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너무 바쁘니까 현타가 오더라. 그래도 촬영이 잡혔는데 어떡하냐. 해야지. 쉽게 얘기해서 나는 2026년까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쉬면서 촬영하는 거다"라고 바쁜 일상을 전했다.

손석구는 "근데 그 하루 이틀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다. 광고를 찍을 수도 있고 다른 작품을 준비할 수도 있으니까. 그게 현타가 너무 크게 온다.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최윤영은 "일이 없을 때보다는 할 때가 더 좋지 않나"라고 헤아렸고, 손석구는 "일하는 게 좋다. 마음은 편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최호구를 지켜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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