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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강남 클럽서 3000만원 결제"… 소속사 대폭발 "허위 사실, 경찰서에 대규모 고소"

기사입력 2024.08.09 17:27 / 기사수정 2024.08.09 17:27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SNS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손흥민의 소속사는 루머에 재빠르게 대응하며 법적 조치까지 빠르게 착수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클럽 루머가 퍼진 것은 지난 3일이었다.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경기 이후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한 클럽에 방문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 루머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글을 올린 당사자는 손흥민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뮌헨 선수들과 함께 왔다며 그가 3000만 원에 해당하는 술값을 계산했다고 전했다. 클럽의 이름과 구체적인 술값이 적혀 있어 사실로 여겨지며 많은 팬이 경기 직후 클럽을 찾은 손흥민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손흥민의 소속사도 재빠르게 입장문을 발표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당사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이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사는 이전에는 여러 루머를 넘어갔지만 이제는 넘어갈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소속사 측은 "손흥민 선수는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SNS와 인터넷상 근거 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28일 한국에 들어와 일주일간 프리시즌 2경기를 포함해 여러 일정을 보냈다.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뮌헨과 토트넘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었다. 두 팀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뮌헨이 2-1로 승리하며 토트넘의 한국 일정은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5분을 뛰었다.

손흥민의 루머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출국 일자가 달라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어 보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가 끝나고 4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향했지만 손흥민은 하루를 더 쉬고 5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했다.

뮌헨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5일 한국을 떠나 독일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 선수단이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비행기에 오르기에 악성 루머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평소 행실을 고려하면 그가 뮌헨 선수단과 함께 클럽에 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도 한강에서 달리거나 조기축구에 참여하는 등 운동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6월과 7월에는 조기 축구 경기에 출전했다는 목격담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인파가 모여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친절한 팬서비스로 인성까지 훌륭한 모습이었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에 왔다고 주장한 MD(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당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이번 토트넘 방한 때도 그의 팬서비스는 박수를 불렀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경기 전날 진행된 오픈트레이닝에서도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했다. 팬서비스를 잘했음에도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사인을 다 못 해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과 관련된 글을 올린 작성자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작성자는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은 더 이상 하지 말라며 손흥민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적 조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SNS, 엑스포츠뉴스 DB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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