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TOMIOKA AI)가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했다.
토미오카 아이가 오는 9월 한국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발매한 '굿바이바이(GOODBYEBYE)'의 숏폼 열풍으로 국내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신예 토미오카 아이. 해당 곡은 국내 아티스트들에게도 단연 관심을 끌었고, 엔하이픈 선우와 QWER 등이 커버했고, NCT WISH가 추천하는 등의 '샤라웃'을 통해 존재감을 키웠다.
토미오카 아이는 "QWER 커버 영상을 봤고 코멘트도 달아야겠다 생각했다. 마침 다음날 QWER 팝업 스토어도 오픈했길래 직접 놀러간 적도 있다. 엔하이픈 선우 커버 영상도 봤다. 이외에도 한국 분들이 일본어로 정성스럽게 불러주시는 커버 영상을 보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홍대에서 가진 버스킹 공연은 약 500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 토미오카 아이의 인기를 짐작케 했던 바. 그는 "버스킹 공연은 저의 원점이고 토대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기뻤다. 팬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신다는 기분이 들어서 열의가 느껴졌다. 음악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버스킹 공연에는 배우 최다니엘도 방문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토미오카 아이는 "한국 매니지먼트 관계자분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됐는데 감사하게도 버스킹 공연까지 찾아와 주셨다. 꽃다발까지 전해주셔서 더 감사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오는 9월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토미오카 아이는 버스킹 공연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하지만 라이브 공연에 대한 갈증이 늘 큰 만큼 단독 콘서트 외에도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꾸준하게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미오카 아이는 "저는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음악 활동하는데 있어서 라이브 공연은 하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되도록 많은 분들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에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함께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토미오카 아이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고, 라이브 공연을 좋아하는 만큼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많은 분들 만날어 나갈 계획이다.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9월 라이브 콘서트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고,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이모션 스튜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