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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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직구에 헤드샷, 신윤후 콜업 하루 만에 1군 말소…"2~3일 휴식하라고 했다"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4.08.08 17:35 / 기사수정 2024.08.08 17:35

롯데 내야수 신윤후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그리고 8회말 첫 타석에서 손주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윤후는 검진 차 병원 내원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내야수 신윤후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그리고 8회말 첫 타석에서 손주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윤후는 검진 차 병원 내원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운이 안 따른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윤후가 1군 콜업 하루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이날 롯데는 선발 등판하는 이민석을 1군으로 콜업했다. 그리고 내야수 신윤후를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 

신윤후는 하루 전(7일 사직 NC전) 1군 콜업됐다. 지난 6월 2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66일 만에 1군에 부름 받았지만, 불운한 부상으로 곧바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7일 사직 NC전 신윤후는 7회초 윤동희를 대신해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8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신윤후는 볼카운트 0-2에서 NC 투수 손주환의 시속 142㎞ 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윤후의 헬멧은 벗겨져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그는 발버둥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를 비롯해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다.

롯데 내야수 신윤후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그리고 8회말 첫 타석에서 손주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윤후는 검진 차 병원 내원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내야수 신윤후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그리고 8회말 첫 타석에서 손주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윤후는 검진 차 병원 내원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다행히 신윤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두 발로 걸어나갔다. 선수가 '이상 없다'는 뜻을 전했기에 경기 종료가 끝날 때까지 동료를 응원한 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윤후는 '현재 특별한 이상 없다'고 했지만, 확인차 병원 내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신윤후는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엔트리에서) 뺐다. 그리고 2~3일 정도 '휴식하라'고 했다. (머리에 공을 맞았기에) 갑자기 어지럽다고 할 수도 있다"라며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신윤후는 올해 백업 요원으로 라인업에 힘을 보탰다. 성적은 17경기 타율 0.143(21타수 3안타)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393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이민석(올해 13경기 2패 1홀드 20⅓이닝 평균자책점 7.52)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롯데는 일찌감치 NC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리즈 첫날(6일/6-5승)과 이튿날(7일/14-7승) 모두 승리해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내친김에 시리즈 싹쓸이 승리에 도전한다. 특히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는 고승민과 윤동희, 손성빈 등 어린 선수들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점수가 (크게) 달아나면 편하다"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미소를 보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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