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이 투수 에릭 라우어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총 30구를 던진 라우어는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146km/h 스피드를 마크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마운드에서 피칭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라우어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총 30구를 던진 라우어는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146km/h 스피드를 마크했다.
피칭을 마친 라우어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투구 메커니즘도 좋았고 공인구에 적응하는 부분도 좋았다"며 "공인구가 MLB에 비해 조금 작고 실밥이 더 잘 느껴지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 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잘 적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습하고 더운 날씨였는데, 직전에 있었던 텍사스도 비슷한 날씨라 괜찮다. KBO에서 사용하는 로진이 더 좋은 것 같다. 땀이 많이 났지만 괜찮았다"고 얘기했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이 투수 에릭 라우어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총 30구를 던진 라우어는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146km/h 스피드를 마크했다. KIA 타이거즈
라우어는 올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며 마이너리그에서만 19경기에 등판, 선발 등판 16경기를 포함해 75⅓이닝을 투구해 4승5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라우어는 "1~2주 정도 투구를 못 했기 때문에 체크할 부분이 많았다. 우선 투구 메커니즘이 괜찮은지 체크했고 투구폼도 점검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공인구가 조금 작아 초반에 조금 빠지는 볼들이 있었는데, 볼을 좀 더 끌고 와서 던지며 적응해 나갔다"고 돌아봤다.
라우어는 "KBO리그 선수들에 대해 네일이나 조쉬 린드블럼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상대해 보고 게임 플랜을 풀어 나가려고 한다. 아직 등판일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하루 빨리 타이거즈 팬들 앞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이 투수 에릭 라우어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총 30구를 던진 라우어는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146km/h 스피드를 마크했다. KIA 타이거즈
한편 라우어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5만 달러에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일 한국으로 입국, 6일 메디컬 체크를 가진 뒤 7일 간단하게 캐치볼을 진행했고, 이날 피칭까지 마치며 팀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미국에서 7월 말 100구까지 던졌기 때문에 투구수는 문제 없이 80구~100구 던질 수 있다고 얘기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날짜가 정해지면 투구수는 상관없이 던질 거라고 생각한다. 시험 등판 없이 바로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1선발 정도의 선수가 왔기 때문에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에서 올리는 것도 중요한 숙제다"라고 강조했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이 투수 에릭 라우어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총 30구를 던진 라우어는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146km/h 스피드를 마크했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