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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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무슨 죄?…슈가 '음주 킥보드' 의식→SNS 빛삭 "눈치 없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8 13:32 / 기사수정 2024.08.08 13:3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슈가의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태 속 SNS를 업로드했다가 '빛삭' 했다. 

7일 RM은 개인 계정에 '더 지니어스 커뮤니티스 25 베스트 앨범 오브 2024 소 파(The Genius Community’s 25 Best Albums of 2024 So Far)' 관련 게시글을 공유했다. 

이는 미국 음악 전문매체 지니어스(The Genius)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앨범 25개 목록이었는데,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톱10에 올랐다. 

RM이 입대 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11곡 중 절반에 가까운 5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공을 들인 만큼 축하받아 마땅할 소식이지만 같은 날 멤버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또한 슈가가 민간인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점에서 비판은 커져만 갔고, RM은 뒤늦게 이를 의식한 듯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로 안 친한가?", "눈치가 없네", "멤버가 사고 쳤는데 눈치라도 봐야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전했고, 방탄소년단 리더인 RM에게 "리더 맞냐" 등 책임론까지 불거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음주 후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슈가는 입장문에서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라고 언급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안장이 달린 스쿠터로 보인다"라는 경찰의 발언과 JTBC '뉴스룸'에서 공개한 CCTV 등을 통해 킥보드가 아닌 스쿠터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CCTV 공개 이후 빅히트뮤직은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RM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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