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세븐이 배우 이다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혼인신고로 '법적 남편'으로 등극한 세븐이 아내 이다해를 위해 깜짝 꽃다발과 카드 선물을 하는 훈훈한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이다해와 세븐 부부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혼인신고 축하해", "부부 된 날 축하해"라며 서로를 향한 훈훈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이다해는 혼인신고를 기념해 '특별 게스트'를 초대한 집들이 파티를 준비했다. 그가 분주하게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세븐은 이다해의 부탁을 받아 고기를 사러 마트로 향했다.
세븐을 알아본 정육점 사장님은 “이다해 씨. 요즘 ‘신랑수업’ 잘 보고 있다”는 덕담을 건넸다. 세븐은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스테이크를 3cm로 썰어 달라는 디테일한 주문을 잊지 않았다.
곧이어 집에 돌아온 세븐에게 이다해는"아보카도 잘라줄래?", "치킨 구우면 되겠다", "플레이팅 한 번만 봐줘" 등 순식간에 세 개의 업무를 맡긴 후 다시 할 일에 집중했다. 그런 이다해에게 세븐은 불쑥 노란색 꽃다발을 내밀어 이다해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남성 패널들은 "이게 뭐냐. 말도 안된다"라며 질색했고, 심형탁은 "혼인신고 한 지 얼마 안돼서 그렇다"며 이다해 부부를 지지했다. 반면 패널 이수지, 심진화는 "너무 좋다"고 말하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다해는 "이런 거 한두 번 받아보냐"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게 뭐냐"고 묻는 이다해에 세븐은 "오는 길에 주웠다"라며 센스있는 멘트로 받아쳤다. 마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꽃집에 들려 이댜해에게 어울리는 꽃을 손수 준비한 것. 꽃 사이에 끼워둔 카드에는 이다해를 향한 애정이 듬뿍 들어간 짧은 편지가 적혀있었다. 감동받은 이다해는 세븐에게 애교스런 뽀뽀를 선사하며 달콤한 신혼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다해가 "출근 전에 아내랑 뽀뽀하는 남자가 안 하는 남자에 비해 수명이 4년 더 길다고 한다. 6초 정도 해야 한다"고 하자 이승철은 "그럼 출근 못할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과 이다해의 혼인신고 축하 집들이에 초대된 '대스타'들의 정체는 블랙핑크, GD 도 아닌 '신랑수업'의 패널 문세윤, 심진화, 이승철. 이에 데니안과 에녹은 "왜 우리 초대 안했냐"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다해는 "교직원 모임이다"라며 수습했다.
한편 이날 심형탁의 아내 사야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형탁에게 부담이 될까봐 열이 38.9도까지 오른 후에야 상태를 밝힌 사야의 모습에 심형탁은 "말을 해야 한다. 말을 해주면 좋겠다"며 속상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사야는 삼형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지인 부부에게 "남편의 코골이와 살 긁는 소리가 듣기 힘들다"라고 밝혀 패널과 심형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에 패널들은 "원래 임신하면 별 게 다 거슬리고 예민해진다"며 사야를 이해했다.
사진=채널A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