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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마운드 '22안타 대폭격' 실화?…KT, KIA 13-2 완파하고 2연패 탈출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4.08.07 21:53 / 기사수정 2024.08.07 22:35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오재일은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T 위즈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오재일은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 2연패를 끊었다.

KT는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13-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51승2무53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KIA는 62승2무43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우익수) 2.강백호(지명타자) 3.장성우(포수) 4.오재일(1루수) 5.김민혁(좌익수) 6.황재균(3루수) 7.배정대(중견수) 8.신본기(2루수) 9.심우준(유격수) P.엄상백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서건창(1루수) 2.박찬호(유격수) 3.김도영(3루수) 4.나성범(우익수) 5.소크라테스(좌익수) 6.이우성(지명타자) 7.김선빈(2루수) 8.김태군(포수) 9.박정우(중견수) P.네일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는 2-13 완패를 당했다. 야수 도움을 받지 못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KIA 타이거즈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는 2-13 완패를 당했다. 야수 도움을 받지 못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KIA 타이거즈


전날 9안타 4사사구에도 잔루 14개를 기록하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KT는 이날은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내고 앞서 나갔다. 로하스 중전안타 후 강백호가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때 3루까지 진루한 로하스가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오재일의 우전안타에 강백호도 홈인. 그리고 김민혁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오재일까지 득점하면서 KT가 3-0 리드를 잡았다. 

KIA는 1회말 1사 후 박찬호의 우전안타가 나왔으나 김도영의 초구 병살타로 이닝 종료. KT는 2회초 심우준 유격수 땅볼 후 로하스가 우전안타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으나 강백호가 삼진,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닝을 끝냈다. KIA도 2회말 1사 후 소크라테스가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갔지만 김선빈의 초구 파울플라이에 득점 없이 2회말을 마쳤다.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엄상백은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T 위즈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엄상백은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T 위즈


KT는 3회초 3점을 더 달아났다. 오재일은 볼카운트 1-1에서 네일의 3구 148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의 시즌 9호 홈런. 이어 김민혁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이어졌고, 배정대의 타석 때 3루주자 김민혁이 아웃됐으나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만루 찬스가 계속됐다. 그리고 1사 후 심우준의 적시타에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와 점수는 6-0으로 벌어졌다.

3회말 KIA가 삼자범퇴로 물러난 반면 KT는 4회초 2점을 더 추가하고 KIA를 따돌렸다. 2사 후 오재일의 2루타가 나왔고, 오재일이 곧바로 나온 김민혁의 중전안타에 홈으로 쇄도했다. 타이밍은 아웃이었지만 포수가 공을 흘리며 득점. 이어 2루에 있던 김민혁은 황재균의 안타에 들어오며 점수는 8-0이 됐다.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로하스는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위즈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로하스는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위즈


KIA는 4회말 박찬호와 김도영의 연속 안타, 2사 후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선빈이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며 어렵게 잡은 기회가 날아갔다. 반면 KT는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네일이 내려가고 올라온 임기영 상대 5회초 신본기가 좌전안타로 출루, 심우준의 투수 땅볼 때 진루해 강백호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9-0.

KIA는 5회말 1사 후 박정우와 서건창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 출루, 박찬호의 우전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도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나성범이 2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황재균은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KT 위즈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13-2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황재균은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KT 위즈


6회초에는 KT가 4점을 더 몰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최지민 상대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황재균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간단히 2득점. 이후 심우준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점수는 13-0까지 벌어졌다. KIA는 6회말에도 이우성과 김태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를 득점 없이 날렸다.

KIA는 7회말이 되어서야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엄상백이 내려가고 올라온 우규민을 상대로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 홍종표와 이창진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무사 주자 만루. 그리고 변우혁의 희생플라이에 서건창이 태그업해 1-13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최원준이 삼진,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KIA는 9회말 원상현 상대 이창진의 솔로 홈런이 나와 뒤늦게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반전 없이 KT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는 2-13 완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큰 점수 차로 끌려가던 KIA는 경기 후반 간신히 2점을 뽑아냈다. KIA 타이거즈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는 2-13 완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큰 점수 차로 끌려가던 KIA는 경기 후반 간신히 2점을 뽑아냈다. KIA 타이거즈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야수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3⅔이닝 1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장단 22안타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를 기록한 KT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 황재균이 4안타 2타점 2득점, 로하스가 3안타 2타점 1득점, 김민혁이 3안타 2득점, 배정대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응집력이 없었던 KIA는 박찬호 3안타, 김태군 2안타 포함 10안타가 나왔으나 전날에 이어 단 2점을 내는데 그쳤다. 

사진=KT 위즈, 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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