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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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연애도 연기도 솔직…'가식 無' 리액션 '긍정 나비효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7 1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지연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털털한 본연의 모습을 아낌없이 오픈하며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지연은 7일 개봉한 '리볼버'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영화로는 2021년 개봉한 '유체이탈자'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임지연의 존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던 인기작 '더 글로리'에 이어 지난 해 방송한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리볼버'에서는 전도연이 연기한 하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 역을 연기하며 입체적인 감정 표현으로 극에 숨통을 틔우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볼버' 홍보를 위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솔직하고 소탈한 면모를 자랑하며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임지연은 '학창시절 어떤 사람이었냐'는 MC 유재석의 물음에 "인기가 없지만 인기 있고 싶어하는, 좀 나대는 스타일이었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프로필 상 키 166cm, 체중 48kg의 가녀린 보디라인으로도 유명한 임지연은 실제로는 '대식가'라면서 "작정하고 먹으면 라면 5봉도 먹을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여기에 "먹방 유튜브들이 많지 않나. 한 번 진짜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리볼버' 인터뷰에서도 '라면 5봉 가능' 발언에 대해 "많이 먹는다는 것을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면서 "제가 입이 크다. ('리볼버'의) 윤선이도 이가 다 보일 정도로 웃지 않나. 맛있게 먹는 것은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연애 이야기도 숨김 없이 고백했다.

임지연은 지난 해 4월 '더 글로리'를 함께 한 이도현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도현이 군 복무 중으로,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렸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로 함께 참석하며 애틋한 재회를 나누기도 했다.

임지연은 이도현과의 열애 공개에 대해서도 "걸렸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너스레를 떨고, "일에 관해서는 서로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된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마음을 전했다.




'더 글로리' 속 강렬한 악역 이미지로 대중에게 더욱 각인됐지만, 임지연은 2019년 개봉했던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사람을 홀리는 멀티플레이어 영미 역으로 특유의 밝은 텐션을 살리며 작품의 웃음 담당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리볼버' 속에서도 한 톤 높인 목소리, 전도연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활력소 역할을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최근까지 예능을 통해 보여준 실제 임지연의 모습들을 바라본 대중도 꾸밈 없는 다양한 리액션을 향해 '반전 매력'이라는 호평을 보내며 응원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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