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행보 걷나…민희진, 기자회견 이어 토크쇼 '진출' [종합]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토크쇼에 나선다. 하이브와의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진 가운데 대중 앞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내달 27일부터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가 진행된다.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첫날 토크쇼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 속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는 민희진 대표가 유일하다. 특히 민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수에 착수했으나 현재 민 대표는 대표직은 유지 중이다. 

이 밖에도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과 주고받은 대화와 여직원의 사내 성희롱 피해를 은폐했다는 내용이 담긴 카톡 등이 공개된 바. 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카톡방 원본을 공개하는 등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 임원진을 대거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민희진 대표 측과 하이브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희진은 초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2차례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대표는 해당 기자회견에서 욕설과 비속어 등을 서슴지 않는 파격적인 언행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토크쇼를 통해 민희진은 언론이 아닌 대중 앞에 선다. 모든 이슈와 갈등에서 전면에 나서며 여느 연예인 못지않게 인지도를 높인 상황. 대중 앞에 나선 민희진 대표가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