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이 득남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6일 부모가 됐다. 앞서 이은형은 지난달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날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강재준은 개인 계정에 아들을 품에 안고 울먹이는 사진을 올린 뒤 "이제 우리 완전체이니까 셋이 잘 지내보자"라고 소회를 밝혔다.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코미디언 이상준은 "신기하다"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달았고, 손헌수는 "둘 다 너무 고생했다! 행복만 해라"라며 다독였다. 정주리 역시 "힝힝 언니 고생했샤. 얼마나 더 행복해질꼬"라고 호응했다.
가수 KCM은 "넘넘 축하해. 재준이 닮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10년 열애 끝 2017년 결혼해 '개그맨 부부'의 계보를 이어왔다.
그간 두 사람은 노산으로 인한 걱정을 털어놓으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2세를 향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강재준은 2세를 위해 100일 만에 26kg 감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후 강재준과 이은형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월,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너무 감사하게도 노산인데 자연 임신이 됐다. 만 나이가 아니라면 저희가 43, 42세인데 자연임신이 됐다"고 감격했다.
이은형은 출산을 한달 여 앞두고 하혈로 인해 급하게 병원을 찾기도 했다. 당시 그는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별 거 아니었으면 좋겠다. 오늘 출산하는 거 아니겠지"라면서 "노산이라 입원할까봐 걱정이다. 아니면 이대로 아기를 낳을까봐도 걱정"이라고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 역시 걱정에 눈문을 흘린 가운데 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은 두 사람은 안도했다.
여러 플랫폼을 통해 '개그맨 부부'답게 유쾌한 일상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 아들 깡총이와 함께하는 앞으로의 나날에도 기대가 쏠린다.
사진=강재준 이은형 계정, 기유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