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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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활약' 심은경, 포토월 위 韓 근황…'볼살 실종' 달라진 분위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6 1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반가운 근황을 알리며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심은경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VIP 시사회 포토월에 등장했다.

단발펌 헤어스타일에 블랙 정장으로 패션을 완성한 심은경은 환한 표정으로 크게 볼하트 포즈를 취하고, 특유의 반달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특히 볼살이 쏙 빠진 갸름한 얼굴로 이전보다 성숙한 분위기를 더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2011)에 함께 출연했던 박진주, 김보미, 김민영과 함께 포토월에 서서 다양한 포즈 요청에 척척 화답하며 '빅토리'를 향한 응원을 전했다.




1994년 생으로, 2004년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통해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심은경은 최근 국내보다 일본에서의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써니'를 비롯해 '수상한 그녀'(2014), '걷기왕'(2016), '조작된 도시'(2017), '특별시민'(2017), '염력'(2018), '궁합'(2018)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을 펼치던 심은경은 2017년 일본 소속사와 계약 후 본격적으로 일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블루 아워'(2019)로 호평받은 데 이어 2020년 개봉한 영화 '신문기자'에서는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을 인정 받았다. 

일본 드라마로도 발을 넓히면서 2021년에는 NHK 드라마 '군청영역'의 주연으로 당당히 등장했고, 드라마 '7인의 비서'(2020),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2023)와 영화 '동백정원'(2023)까지 연이어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본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지난 해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특별출연했지만, 뜸해진 국내 활동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이명세 감독과 협업하는 '더 킬러스(가제)' 프로젝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더 킬러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과 스타일로 완성하는 단편 영화들을 하나로 모은 프로젝트로, 심은경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이명세 감독님과 작업하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심은경은 '더 킬러스'와 촬영을 마친 영화 '별빛이 내린다'까지 한국 관객들을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점점 깊어져가는 분위기를 더해가며 포토월 등장을 넘어 작품 속 캐릭터로 보여줄 심은경만의 개성 어린 얼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웨이브, 스튜디오 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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